영혼의 뜰에 뜨는 별 - 김홍성 영혼의 뜰에 뜨는 별 / 김홍성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 라면우리는 더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가슴을 열고 바라 보세요 나의 빈 가슴을 채울 사랑이 보이고 마음의 창으로 바라보니 가슴 터질것 같은 행복이 보였습니다 붉은 장미꽃을가슴으로 바라만 보아도 웅장하게 타오르는 사랑의 불꽃.. Poem 2016.02.20
하렘의 밤 / 청향 조재선 하렘의 밤 / 청향 조재선 끈끈한 눈빛과 널름대는 혀 나를 포획하는 넌 허기진 거미와 같다. 현란한 몸과 손짓으로 나를 잡아 끄는 올가미 반나의 몸에 스팽글 달랑대는 천조각 갈증난 사내의 목덜미를 쥐고 흔드는 교만함 힘겨운 고독에 혀를 묻고 메마른 유두를 퍽퍽 빨아 대는 젖먹이 .. Poem 2016.02.20
첼로 소리 - 한수산 첼로 소리 - 한수산 사랑이란 누군가를 누군가에게 젖어들게 하는 것인지 모른다. 아니 서로가 서로에게 젖어드는 것. 그래서 서로 섞여 하나가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섞이지만 끝내 각자로 남는 그런 것. 사랑이 무엇인가를 생각 할 때마다 나는 가슴 저 밑에서 울려오는 첼로 소리를 듣.. Poem 2016.02.17
더는 갈 수 없는 세월 / 조병화 더는 갈 수 없는 세월 / 조병화 걸어서 더는 갈 수 없는 곳에 바다가 있었습니다 날개로 더는 날 수 없는 곳에 하늘이 있었습니다 꿈으로 다는 갈 수 없는 곳에 세월이 있었습니다 아, 나의 세월로 다가갈 수 없는 곳에 내일이 있었습니다. ★ ♪Shores_of_the_Swilly Poem 2016.02.17
그대 그리움이 / 김홍성 그대 그리움이/김홍성 내가 우울할 때 그대의 생각을 넣으면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어제는 모진 마음으로 그대 생각을 넣지 않고 끝까지 참아 보려했습니다 그대 서러움이 비처럼 쏟아졌습니다 슬픔에 잠겨 흠뻑 젖은 가슴은 마디 마다 접시꽃 만한 그리움의 꽃들이 가슴을 덮고 온 밤을 .. Poem 2016.02.15
이토록 아름다웠음을 / 신광진 이토록 아름다웠음을 / 신광진 수없이 많은 날 같은 길을 걸으면서 아직도 진정 나를 위한 것은 무엇일까 늦은 중년의 길은 생각만 앞서간다 몇 날 며칠을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지만 하루가 다르게 주저앉는 움직이지 않는 몸 또 다른 내일을 부르는 게으른 마음의 위안 똑같은 자리를 서.. Poem 2016.02.11
고향 / 김소월 고향/ 김소월 짐승은 모르나니 고향이나마 사람은 못 잊는 것 고향입니다 생시에는 생각도 아니하던 것 잠들면 어느덧 고향입니다 조상님 뼈 가서 묻힌 곳이라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이라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지마는 아아 꿈에서는 항상 고향입니다 봄이면 곳곳이 산새 소리 진달래 .. Poem 2016.02.06
2월의 시 -오세영-| 2월의 시 - 오세영-"벌써" 라는 말이2월 처럼..잘 어울리는 달은아마.. 없을 것이다새해맞이가엊.그.제.같.은.데벌써, 2월,...지나치지 말고 오늘은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항상 비어 있던 그자리에어느듯 벙글고 있는 꽃. Poem 2016.02.03
사랑병 – 이해인 사랑병 &#8211; 이해인 기쁨의 고열에 시달리며 가끔은 헛소리도 하는 대단한 몸살 치통처럼 속으로 간직해야 할 아픔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화상처럼 깊은 흉터를 남기는 오랜 후유증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대단한 용기 (이해인·수녀 시인, 1945-) <The Emotion of Love - Frederic Delarue > Poem 2016.02.03
한잔의 커피가 주는 느낌 / 최태선 한잔의 커피가 주는 느낌 / 최태선 커피를 마십니다 그리움을 마십니다 지나온 그리움과 보고픈 얼굴을 그리면서 커피를 마십니다 마음이 젖어듭니다 공허한 가슴이 됩니다 이럴 땐 한잔의 커피가 주는 것은 향기로운 커피 향과 그리움, 보고픔, 추억들이 커피와 함께 녹아내립니다 한잔.. Poem 201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