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612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박성철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위를 깍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의 강함이 아니라 그 꾸준함과 포기함을 잊은 노력 때문입니다수백년을 내리쳤던 비바람에도 갈라질 낌새를 보이지 않다가 어느 한 번의 비바람이 내리치면 순식간에 둘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바위가 어느 순간에 쪼개졌다고 해도 도 한 번으로 인해 쪼개진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수백 년을 때린 그 우직함이 모여서 비로소 쪼개진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 성공했다고 할 때 우리는 그가 얻은 부와 지위를 부러워하지만 정녕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그가 그렇게 되기까지의 피나는 노력입니다진정으로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한사람의 부와 지위가 아니라 그 사람이 오랜 시간 흘렸던 땀과 눈물의 아름다움 입니다

Story 2021.06.06

삶이 주는 숙제

삶이 주는 숙제 - 김 홍성 모진 추위에도 맞서질 않는 풀꽃들은 자신을 낮춤으로 온 들녘에 봄 햇살이 찾아와 울긋불긋 꽃 물들고 있지만 상처 없는 꽃이 있겠으며 고통 없는 인생이 있을까요 고통은 삶이 주는 숙제 였으니 오늘의 힘듦이 내 인생에 세차게 몰아치는 비 바람이 삶의 고통이라 할지라도 상처 아문 꽃잎에 향기가 깊듯 나홀로 견뎌낸 숙성의 시간은 쓰지만 인내의 긴 고통의 끝자락에서 희망의 꽃 피우고 행복해서 웃는다

Story 2021.05.30

마음이 마음을 안다

마음이 마음을 안다 - 법정스님 남을 미워하면 저쪽이 미워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미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운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면 그 피해자는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가면 내 삶 자체가 얼룩지고 만다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는 삶을 배우고 나 자신을 닦는다 회심(回心), 곧 마음을 돌이키는 일로써 내 삶의 의미를 심화시켜야 한다 맺힌 것은 언젠가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번 생에 풀리지 않으면 언제까지 지속할지 알 수 없다 미워하는 것도 내 마음이고 좋아하는 것도 내 마음에 달린 일이다

Story 2021.05.24

법정스님의 좋은 글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

Story 2021.05.16

어머니의 선물 - 대안스님

어머니의 선물 - 대안스님 나는 어머니에게서 세상을 선물 받았습니다 너무 어려서 철이 들기도 전에 받은 아니,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선물이라서 선물인줄도 몰랐습니다 내가 어머니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그런 큰 선물을 주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나 그런 큰 선물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어머니 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철이 들어서 알았을 즈음에 어머니는 이 세상에 아니 계십니다 세상이 선물인 줄 알기 전에 서둘러 운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하늘도 어머니로 보이고 나무도 어머니로 보이고 산도, 강도 모든 것이 다 어머니로 보입니다 내 것은 하나도 없고 오직 어머니 것으로만 보입니다 ()()()

Story 2021.05.09

생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생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호흡과 호흡사이. 삶은 그렇게 위태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지금의 육체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것 역시 호흡과 호흡 사이에서, 옹색하게 자리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한 소설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잠은 순간의 죽음이고, 죽음은 영원한 잠"이라고요. 삶과 죽음이 그렇게 경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삶 저 너머에 죽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속에 죽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숨은 깊은 산에 흐르는 계곡물 보다도 빠릅니다. 오늘이 있다 해도 내일이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는 언제나 우리에게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 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을 사십시요. 그러면 오늘 하루가 아주 소중해 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사랑하기에는..

Story 2021.04.25

인생은 음미하는 여행이다

인생은 음미하는 여행이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게 하지 말라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 번인 것처럼 인생의 모든 날들은 한 번 살게 되는것이다 아직 줄 수 있는 것이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 하지 말라 당신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아무 것도 진정으로 끝난 것은 없으니까... 당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 말라 우리들을 구속하는 것이 바로 이 덧없는 두려움이다 위험에 부딪히기를 두려워 말라 용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 찾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서 당신의 인생에서 사랑의 문을 지 말아라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주는 것이고 사랑을 잃는 가장 빠른 길은사랑을 너무 꽉 쥐고 놓지 않는 것이고 사랑을 유지하는 최선의 길은 그 사랑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다 ..

Story 2021.04.18

법정스님의 10가지 지혜의 글

법정스님의 10가지 지혜의 글 1. 내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내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2.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 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3.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랑도 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4.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

Story 2021.04.18

피천득의 '인연'

인연...   피천득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엔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찾아오는 인연도 있나 봅니다.   이제껏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이제껏 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다가 어느날 문득 내 삶속에 찾아온 그가 나에게 어떤 인연일까?   항상 의문을 가지면서 시간은 흐르고 이제 그와의 인연은 우리의 인연 그냥스쳐 지나가는 가벼운 인연은 아니란 생각을 갖게 하는 사람...   이런 인연을 운명이라고 할까요? 서로 많은 기다림으로 서로 많은 생각을 서로 많은 궁금함을간직해야 하는 운명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에게 행복을, 친절함을, 그리고, 눈물겹도록 고마운 마음을 보여주는 사람 보이지 않는 인연도 이 세상에 존재함을 알게 해준 사람...    - 피천득의   을 읽고 -                   ..

Story 202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