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삶이 주는 숙제 - 김 홍성 모진 추위에도 맞서질 않는 풀꽃들은 자신을 낮춤으로 온 들녘에 봄 햇살이 찾아와 울긋불긋 꽃 물들고 있지만 상처 없는 꽃이 있겠으며 고통 없는 인생이 있을까요 고통은 삶이 주는 숙제 였으니 오늘의 힘듦이 내 인생에 세차게 몰아치는 비 바람이 삶의 고통이라 할지라도 상처 아문 꽃잎에 향기가 깊듯 나홀로 견뎌낸 숙성의 시간은 쓰지만 인내의 긴 고통의 끝자락에서 희망의 꽃 피우고 행복해서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