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ccata & Fugue in d minor Helmut Walcha, Organ Toccata & Fugue in d minor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 565 오르간) 푸가의 대가인 바흐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대략 1709년경에 쓴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랩소딕한 토카타와 높은 봉우리를 서서히 기어오르는 듯한 푸가는 소박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Classic 2016.03.27
Palestrina - Sitivit anima mea Giovanni Pierluigi da Palestrina (1525~1594) 의 생명을 주시는 나의 하느님 Sitivit anima mea 를 감상하겠습니다. 팔레스트리나는 평생을 로마에서 가톨릭교와 관련을 맺으며 살았읍니다. 따라서 그의 음악에서도 그레고리오 성가처럼 로마 가톨릭교회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배어옵니다. 특히 그의 .. Classic 2016.03.27
사랑의 노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랑의 노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느낄 수만 있어도 행복한 이가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어떠한 고통이나 절망이 가슴을 어지럽혀도 언제나 따뜻이 불 밝혀주는 가슴 속의 사람 하나 간직해 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소.. Poem 2016.03.27
나는 생이라는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 이기철 나는 생이라는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 이기철 내 몸은 낡은 의자처럼 주저앉아 기다렸다. 병은 연인처럼 와서 적처럼 깃든다. 그리움에 발 담그면 병이 된다는 것을 일찍 안 사람은 현명하다. 나, 아직도 사람 그리운 병 낫지 않아 낯선 골목 헤맬 때 등신아 등신아 어깨 때리는 바람소.. Story 2016.03.27
산골의 봄을 그대에게 산골의 봄을 그대에게 - 예향 박소정 봄밤은 세월을 무색케 하고 흰머리 주름이 무슨 근심이련가 개나리는 환생의 꽃불을 밝히고 번뇌를 초월한 매화는 향긋한데 꽃향기를 그대에게 드리고 싶어요 꽃피는 봄은 청춘을 무색케 하고 목련은 단아한 자태로 피었다가 화르르 추억의 봄날을 .. Poem 2016.03.27
Mozart - Piano Concertu No.25 C major Mozart Piano Concertu No.25 C major 모차르트 / 피아노협주곡 25번 C장조 K.50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제1악장 Allegro maestoso C major 4/4 sonate 형식 1악장 Allegro maestoso candenza Daniel Barenboim 제2악장 Andante F major 3/4 sonate 형식 2악장 Andante Daniel Barenboim 제3악장 Allegretto C major 2/4 rondo 형식 3악장 Allegretto Danie.. Classic 2016.03.24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멋져라,섹시해져라,날씬해져라,병들지 마라,늙지 마라, 제발 죽지.. Story 2016.03.24
흔들림에 대하여 - 복효근 흔들림에 대하여 - 복효근 흔들리는 것은 살아 있다 흔들림으로 업을 삼은 깃발은 그 흔들림으로 살아 있다 무겁게 매달리는 땅덩이를 떨치고 하늘 저 켠으로 날아가고 싶지만 깃발은 누군가의 염원 끝에 매달려 목마른 몸부림으로 살아 있다 늘 검문소를 지나 집과 직장 사이 절집과 술.. Poem 2016.03.24
꽃으로 잎으로 / 유안진 꽃으로 잎으로 / 유안진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며 뭐니뭐니 해도 사랑은 아름답다고 돌아온 꽃들 낯 붉히며 소곤소곤 잎새들도 까닥까닥 맞장구 치는 봄날 속눈썹 끄트머리 아지랑이 얼굴이며 귓바퀴에 들리는 듯 그리운 목소리며 아직도 아직도 사랑합니다 꽃지면 잎이 돋듯 사랑.. Poem 2016.03.24
약 속 / 김남조外 나무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 동안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 동행 / 이수동 분홍으로는 못 가는 길 .. Story 201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