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느와르의 '책읽는 여인'
시에게 길을 물었네 / 김시천 해지는 저녁 무렵 시에게 길을 물었네 사는 게 뭐냐고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거냐고 묻고 다시 물었네 나는 오늘 또 묻고 있네 사는 게 뭐냐고 어떻게 살아야 아름답게 사는거냐고 그렇게 평생을 길을 물었네 혼자서 속삭이며 길을 물었네 해 지는 저녁 무렵 눈물이 나도록 묻고 또 물었네 시에게 길을 물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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