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데 /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 맛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 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 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보고 싶은데.....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 조병화 (0) | 2016.08.29 |
---|---|
시에게 길을 물었네 / 김시천 (0) | 2016.08.27 |
날마다 내 마음 바람 부네 - 이정하 (0) | 2016.08.22 |
해당화 / 한용운 (0) | 2016.08.18 |
그날이 오면 - 심훈(沈熏) (0) | 2016.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