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생각을 짓는 그 직전 자리를
깨어서 바라본다.
놓치지 않고 물 흐르듯 면면히 이어 간다.
한가한 참 멋진자리 있음이여~!!!
살랑이는 바람결에 산들산들 나뭇잎 화답한다.
규칙적인 물소리
수면에 부딪히는 포말이여~!!!
물과 거품은 하나의 나툼이네.
또다른 다양한 모습의 세상에 싸여
미소짓는 나를 그대들이 반기는구나.
- 밥을 먹다가 / 백두대간님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 해서 홍지문(弘智門)이라 했습니다.
이는 한양도성을 오상(五常)에 기초하여 건립했습니다.
오상이란 인(仁)ㆍ의(義)ㆍ예(禮)ㆍ지(智)ㆍ신(信)으로
인간이 갖추고 있는 다섯 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
예(禮)는 사양지심(사讓之心)으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지요.
그리고 그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을 넣어서 보신각(普信閣)을 건립했습니다 .
신(信)은 광명지심(光名之心)으로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에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입니다.
도성을 짖는데도 사람의 도리를 중시하는
조상의 넓고 깊은 마음에 고개를 숙입니다.
仁,義,禮,智 信
인간의 도리를 다하여 믿음으로 명예를 간직하는
모든 분들이 복 받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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