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가연(佳緣) / 박소향

차 지운 2015. 12. 4. 10:57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 내리는 날에 겨울 배경을 올려 보았습니다

 가연 佳緣 / 박 소향
쉽사리 오는 것은 
인연이 아니지
쉽사리 가는 것은 
사랑이 아니지
세월
그 속에 가득
나를 가두어 놓고
철커덕 
시간을 잠근다
이제부터
속을 끓여야 할 
것이다

Music - 아랑훼즈 / Fracis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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