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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겨울은 오고 / 石友 박정재

Claude Monet(클로드 모네 [또 겨울은 오고] / 石友 박정재 붙들어도 소용없는 세월 내 심신이 늙어가는 소리 들으려 하지 않고 가는구나 지나간 가을이 그리워지는 훤히 들여다보이는 내 얄팍한 가슴이 부끄럽네 흰 눈이 하늘에서 춤을 추면 땅 위에는 하얀 카펫이 덮이지만 내 육신은 추위에 떨 것이네 이럴 때면 뜨거운 군고구마 호호 불어가며 함께 먹던 어린 시절 친구 생각에 잠기네

Poem 2022.01.09

SONG OF WINDS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세 악기들의 매력을 담은 / 바람의 노래 [SONG OF WINDS] 높고 고우며 찬란하게 빛나는 플루트, 부드럽고 다채로운 음색을 자랑하는 클라리넷, 따스하며 기품 있는 목소리 오보에, 목관악기를 대표하는 세 악기들의 매력을 담은 특별한 기획음반. 마치 바람이 불 듯 인간의 입김을 불어넣어야 비소로 소리를 내는 악기들~ 그래서 목관악기들을 wood wind, 금관악기들을 brass wind라고 합니다. 사람의 숨결과 같이 호흡하고 같은 떨림을 가진 바람의 악기들, 그 중에서도 오케스트라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목관악기 - 플루트와 클라리넷, 오보에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내 마음을 흔들고 지나간 아름다운 멜로디, 아름다운 선율로 가슴에 남은, 15곡의 보석 같은 목관 선..

Classic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