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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슴앓이 ... 이정하

차 지운 2016. 7. 12. 11:28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슴앓이 ... 이정하 

 

나로 인하여
그대가 아프다면
서슴없이 그대를 떠나겠습니다.
사랑이 서로에게
아픔만 주는 것이라면
언제라도 사랑으로 떠나겠습니다.
 
우리 사랑은
어쩌면 당신 방에 있는
창문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문은 문이로되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아니라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야 하는
창문 같은 것,
 
그대여
이제 그만 커튼을 내리세요.
발자국도 남기지 않고
뒤돌아보지도 않는 나를
너무 야속하다 생각지 마세요.
떠남이 있어야
돌아옴도 있는 것
난 단지 그때를 위해
준비하는 것뿐이랍니다

 

 

 

 

 

피천득 ... 무표정

 

무표정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나는 사람을 대할 흥미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때로는 남이 듣기 좋으라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수가 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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