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기만으로 - 이남일
문득 꽃 한 송이 보내고 싶은
그대가 마음속에 있는 것만으로
나는 감사한 일입니다.
그대를 떠올릴 수 있는 것만으로
하루가 마냥 즐겁고
그리워할 수 있는 것만으로
살아가는 이유를 느낍니다.
가슴에 남아 있는 미소만으로
내일은 맑은 햇살 같고
사랑을 느끼는 것만으로
나도 모르게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작은 소망이라면
변치 않는 그 향기 그대로
언제나 내 곁에서
웃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이든 - 첼로 협주곡 제1번 C 장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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