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먼 후일 - 김소월

차 지운 2015. 6. 19. 10:37

 

 

 

 

먼 후일 / 김소월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의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기억해(Piano&violin) - Various Artists

 

 

먼 후일 / 김소월 / 낭송 이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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