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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 법정스님

차 지운 2016. 4. 27. 15:16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 법정스님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 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 있는 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하는가?

천당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 하는가.
천당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 마음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자네 마음이 부처고
자네가 관세음보살이라네.

여보시게 친구
죽어서 천당가려 하지말고
사는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걸 잊지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  법정스님 글 -

 

 



...말은 짧으면 짧을수록 더욱 좋다...

말을 하게 되면 가급적 진실을 얘기하라.
진실을 얘기하지 못할것 같으면 말을 하지 마라.
총으로 인한 상처는 쉽게 아물지만,
말로 인한 상처는 절대로 아물지 않는다.


귀는 길어야 하고, 혀는 짧아야 한다.
병은 입으로 들어가고, 화는 입에서 나온다.
말은 짧으면 짧을수록 더욱 좋다.
이야기 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고,
아는 사람은 이야기 하지 않는다.

 





바람의 종 / 명상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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