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가을 / 향린 박미리 산자락 넘어온 홍빛 장삼 자락 휘감고 삭풍에 구르는 잎 풍경을 타 넘을 제 눈먼 듯 귀 먼 듯 합장해도 눈물로 지운 연(緣) 촛농 타고 아롱아롱 눈 닫고 마음 닫느라 불경 소리 또랑해도 파고드는 저 홍빛 뉘라서 말리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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