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드나무 길 / 박용래 맘 천근 시름겨울 때 천근 맘 시름겨울 때 마른 논에 고인 물 보러 가자. 고인 물에 얼비치는 쑥부쟁이 염소 한 마리 몇 점의 구름 홍안(紅顔)의 소년(少年) 같이 보러 가자. 함지박 아낙네 지나가고 어지러이 메까치 우짖는 버드나무 길. 마른 논에 고인 물.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이 / 나태주 (0) | 2019.09.14 |
---|---|
바위 - 유치환 (0) | 2019.08.17 |
그리운 이에게... 나해철 (0) | 2019.06.12 |
6월 / 황금찬 (0) | 2019.06.02 |
외로운 영혼의 섬 / 조병화 (0) | 2019.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