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4월의 시 - 박 목월

차 지운 2018. 4. 10. 16:47


4월의 시 - 박 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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