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시 / 조병화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무한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대지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일월의 영원한 이 회전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약속된 旅路를 동행하는 유한한 생명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사랑으로 더욱더 가까이 이어져라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 김낙필 (0) | 2018.01.08 |
---|---|
개안(開眼) / 박목월 (0) | 2018.01.04 |
사랑 – 심성보 (0) | 2017.12.26 |
커피 연가 - 백 덕 순 (0) | 2017.12.18 |
송년에 즈음하면 / 유안진 (0) | 2017.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