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 영국 브리스틀~. 주로 공공장소에 행해진 반권위주의 예술로 유명한 익명의 영국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의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으나, 1993년 벽에 손으로 낙서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2000년 이후 작품 제작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텐실 기법을 사용하면서, 그는 쥐와 경찰관 같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들에 대한 독특한 도상학(iconography)을 개발했다. 이런 이미지들은 그의 반권위주의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뱅크시는 비꼬는 듯한 기발함과 은밀함으로 그라피티 예술을 설치 예술 및 퍼포먼스와 결합시켰다. 뱅크시는 2003년에 열린 전시회 〈영역 다툼 Turf War〉에서 살아 있는 돼지의 몸에 그림을 그렸다.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에드워드 호퍼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