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Shostakovich Symphony No.1 in F minor,

차 지운 2021. 3. 21. 15:02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번 바단조



Shostakovich Symphony No.1 in F minor,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번 바단조,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I. Allegretto-Allegro non troppo, II. Allegro, III. Lento, IV. Allegro molto-Lento-Allegro molto-Presto

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Paavo Järvi, Dirigent




쇼스타코비치의 첫 번째 교향곡은 1925년 학생 시절에 작곡되었지만 매우 탁월하다. 이 곡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를 계기로 그는 작곡가로서 인정받았다. 이 작품에 내재된 아이디어들은 그가 이후 작곡한 곡들에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이 첫 번째 교향곡에는 이미 기괴하고 역설적인 것과 미아스코프스키적인 불길함에 열렬히 환호하였던 쇼스타코비치의 일면이 나타난다. 피날레의 팀파니 파트는 마치 사형을 예고하는 전주곡인 듯한데 정작 작곡가 자신은 작은북 부분의 크레셴도가 이 악장을 ‘다소 천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여겼다. 작품의 이러한 면모는 후에 점차 희미해져 갔으며 이와 함께 낭만주의적인 몽상적 분위기 또한 사라져 갔다. 여기에는 활기찬 두 번째 악장에서의 섬세해진 박자 처리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장엄한 해석 방식이 일조했다. 유진 오르만디는 이러한 효과를 살려 새로운 힘을 발산하는 연주로 곡의 본질에 다가간다. 1959년 작곡가가 보는 앞에서 만들어진 이 음반은 후에 쇼스타코비치가 겪은 개인적 정치적 고난을 통해 작품을 해석하지 않았다. 일부는 그의 연주가 너무 유순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르만디는 쇼스타코비치 대가였고 다수의 교향곡을 초연하기도하고 녹음하기도 하였다. 일부 음반은 기대치 미만이었지만 이 음반에서는 ‘멋진 필라델피아인들’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엿볼 수 있는 한편 현악단의 풍부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는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처음으로 녹음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의 전설적 연주가 함께 담겨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오케스트라의 사운드의 반향 또한 매우 탁월하다.


초연 -1926년 5월 12일
레닌그란드 필하모니 대강당에서 마리코가 지휘하고 레닌그란드 필하모닉 교향악단의 연주로 이루어짐
편성 피콜로(3풀루트와 겸함), 풀루트 (제 2는 피콜로와 겸함), 오보에2, 클라리넷2, 파곳2 호른 4, 트럼펫2 , 트럼펫 콘트랄토, 트럼본3, 튜바, 팀파니, 큰북, 작은북, 심벌즈, 트라이엥글, 탐탐, 글로켄슈필, 피아노 , 현 5부)
1925년 쇼스타코비치가 19살의 나이로 페테스부르크 음악원을 졸업하면서 졸업작품으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초연후 당시 부르노 발터가 객원지휘를 위해 소련을 방문했을시 쇼스타코비치가 이 작품을 피아노롤 들려주었고 발터는 이 작품이 마음에 들어 악보를 베를린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덕분에 베를린 뮌헨 등에 이 작품이 연주됐고 1928년 스토코프스키에 의해 미국에서 연주돼 이 작품은 쇼스타코비치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입니다
이미 이 작품을 통해 쇼스타코비치의 이후 작품에서 나타나는 스타일과 개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들어보시면 이미 완벽하게 그의 이후에 나올 교향곡들의 전개방식 , 악기사용법 등이 그대로 나타나는 작품입니다. 각종 타악기의 편성만 봐도 이후의 그의 교향곡의 스타일을 예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불협화음이 사용된 곡으로 현대음악적인 특징이 농후하게 드러나는 곡입니다. 15번과 더불어 이 작품은 그의 유이한 절대음악 교향곡입니다




Shostakovich Symphony No. 1 in F Minor, Op. 10

Conductor: Vasily Petrenko
Orchestra: Royal Liverpool Philharmonic Orchestra



I. Allegretto-Allegro non troppo,

알레그레토 -바순이 따라붙는 독주 트럼펫의 외침이 주의를 끌며 시작한다 한 익기씩 거의 전체 오케스트라가
첫 번 쨰 주제의 확장과정에서 목소리를 내며 이와 같이 오케스트라가 분산하여 독주 성부들의 빛나는 행렬을 이루는 것은 악장 전체의 쾌활한 활기를 대표한다 이와 유사하게 관현악 군 들이 하나씩 차례로 행진곡풍의 제 2주제를 진술하는데 이것은 솔로 클라리넷에 의해 처음 상술된다. 전체 악장은 부산한 활기로 가득하며 회의와 망설임 슬픔이 섞인 웃음을 내포한다.

 

 

II. Allegro,

알레그로 스케르초 악장으로 피아노를 관현악 악기로써 사용하는 악장
이 악장은 진취적 기강의 격발로 1920년대의 표상으로 죽은 과거를 타도하자는 외침처럼 들려온다.
중단부 트리오는 러시아 민족 선율을 암시하고 악장은 갑작스런 불협화음들이 권태로운 글리산도로 끝맺는 쾌활함 음악적 농담으로 끝난다.

 

 

III. Lento,

렌토 이 악장은 현을 배경으로 한 슬픔을 머금은 표현적인 오보에 솔로로 시작한다.
두 번째 주제는 한층 더 통절하며 모든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여 광대하게 전개된다. 쇼스타코비치의 후기 양식을 암시하는 특히 아름다운 부분은 독주 바이올린에 의한 제 1주제의 변형으로 제현부라 할 수 있으며 한편 그 아래로는 제 2주제가 솔로 트럼펫에 의해 신비스럽게 진술된다 종결은 서로 독립된 현들을 위한 피아니시모 이다
전체적인 제 느낌은 슬픔과 기괴함이 교차하는 악장입니다.

 

 

IV. Allegro molto-Lento-Allegro molto-Presto

드럼의 트레몰로가 종악장을 이끌어 들이는데 이 악장은 포르테 악절로 시작되며 여기에 렌토의 느린 명상이 이어진다. 그런 다음 악장 본래의 알레그로 몰로토가 앞의 불안한 비애감에 뒤이은 전개신호처럼 시작한다.
클라리넷 독주가 첫 번째 주제를 알리고 이것은 다시 전형적인 방식대로 한 악기에서 다른 악기로 옮겨진다.
제 2주제는 현과 목관들에 의해 포르티시모로 선언된다 오케스트라는 다시금 독주 성부들로 나쥐어지고 그리하여 전개부는 날카롭고 힘찬 대비들로 충만한다 종결 악절에서는 트럼본에 의해 제1주제가 선언되는 동안 목관과 현들이 제 2주제를 진술함으로써 두 주제가 함께 등장하고 그런 다음 축제 분위기로 결말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