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묵 (1)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말수가 적은 사람한테는
오히려 마음을 활짝 열어보이고 싶어진다.
침 묵 (2)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 불이가님 제공
낙숫물에 섬돌의 구멍이 파이고
한 걸음 한 걸음 이 마침내 천리 길을 갑니다.
땅에 떨어진 작은 씨알 하나가 많은 열매를 거두고
손바닥 만 한 작은 구름 한 점이 큰 비를 몰고 오기도 합니다.
한탕주의 보다는 작은 일이라도 날마다 충실히 하면
반듯이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Bellini (1801 - 1835)
Norma (act2) Duetto (Norma, Adalgisa) Mira o Norma
노르마 / 조수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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