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법정스님

차 지운 2017. 5. 31. 11:56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법정스님

 

우리 앞에는 항상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놓여 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각자 삶의 양식에 따라서
오르막길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은 인간의 길이고
꼭대기에 이르는 길이다.


내리막길은 쉽고 편리하지만
그 길은 짐승의 길이고
구렁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만일 우리가
평탄한 길만 걷는다고 생각해 보라.


십 년 이십 년 한 생애를
늘 평탄한 길만 간다고 생각해 보라.


그 생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그것은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오르막길을 통해
뭔가 뻐근한 삶의 저항 같은 것도 느끼고
창조의 의욕도 생겨나고
새로운 삶의 의지도 지닐 수 있다.


오르막길을 통해
우리는 거듭 태어날 수 있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는 거듭 태어날 수 없다.


<법정 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념의 벽을 넘으라 / 6월의 장미   (0) 2017.06.05
무상참회 / 감꽃   (0) 2017.06.02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은 ...유인숙  (0) 2017.05.29
참 아름다운 사람... 박성철  (0) 2017.05.25
업장소멸 / 연꽃  (0) 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