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얼굴처럼 / 김용택 손에 잡히지 않는 그리운 사람의 얼굴처럼 밤하늘의 별들은 반짝입니다 나는 절 뒤안 같은 데로 사람들이 다 돌아간 절 뒤안 같은 데로 가서 이끼 푸른 절 기둥에 기대어 쉬고 싶습니다 날이 어두워오고 어둠 속에 가만히 손 내밀어 잡고 싶은 그리운 사람의 얼굴처럼 가만가만 서쪽 하늘에 돋아나는 별들을 그냥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습니다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 김남조 (0) | 2016.12.02 |
---|---|
가는 해 오는 해 길목에서 / 경한규 (0) | 2016.12.01 |
다른 길은 없다 / 류시화 (0) | 2016.11.29 |
어느 날의 커피 / 이해인 (0) | 2016.11.28 |
지친 그리움에게 - 최석근 (0) | 2016.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