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새 출발 - 청원 이명희

차 지운 2021. 2. 14. 12:32

      새 출발 /청원 이명희 한 해를 보내고 돌아보는 쓸쓸한 길 간절함을 딛고 일어서는 시간을 다스렸던 수맥들은 물렁한 뼈와 살을 여물게 합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어찌 늘 기쁨이며 행복 이겠습니까 세상을 살아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은 애증 이라고 창밖의 햇살 인사를 하는 아침 저만치 모퉁이에 핀 한송이 꽃 살포시 제 향기에 젖은 맑은 눈매 사랑만이 희망이라고 환하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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