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이 어디 맘만 같으랴 바람에 흩어졌던 그리움 산딸나무 꽃처럼 하얗게 내려앉았는데 오월 익어가는 어디쯤 너와 함께 했던 날들 책갈피에 접혀져 있겠지 만나도 할 말이야 없겠지만 바라만 보아도 좋을 것 같은 네 이름 석 자 햇살처럼 눈부신 날이다.
Under the trees / DE el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 김정섭 (0) | 2020.05.19 |
---|---|
기다린다는것 / 이정하 (0) | 2020.05.17 |
5월의 시 - 김영랑 (0) | 2020.05.03 |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시화 (0) | 2020.04.26 |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0) | 2020.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