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마음과 마음 사이 - 임은숙

차 지운 2018. 7. 1. 18:11




마음과 마음 사이 - 임은숙

 

 

 

구름과 구름사이

나무와 나무사이를

멋대로 나드는 바람조차도

비집고 들어오지 못하는

마음과 마음사이 거리

믿음과 진실에 있다

 

멀리 있어도 지척인 듯

믿음과 진실만으로

수많은 계절을 묵묵히 견디는

그 드팀없는 인내

 

새벽녘 홀로 듣는 빗소리에도

투명한 하오의 햇살 속에도

따뜻한 그대 안부가 있다

 

   

 

   

 (Love Song Of Dream - Gheorghe Zamf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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