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현충일에 / 최상고

차 지운 2018. 6. 6. 12:26



현충일에 / 최상고


祖國의 이름으로

()끓어 오르는 채 

봉우리조차 영글지 못하고

산화한 용사여

 

네 그리운 이의 품속같이

넉넉한 어머니

젖가슴 같은 祖國으로 

이제 볼찌어다. 올찌어다.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 / 오규원  (0) 2018.06.12
그해 여름의 생각의 씨앗을 / 이해인  (0) 2018.06.10
유월의 장미... 이해인  (0) 2018.06.03
6월에는 / 청원 이명희  (0) 2018.06.01
사랑이 잊혀지면 어디로 가나...  (0) 2018.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