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9-7
“참나의 영광 가운데 머물러 있는 제게, 삶과 죽음이 어디 있고,
세속과 세속적 관계가 어디 있으며, 산란함과 고요함이 어디 있습니까?”
【강설】
변화를 지각하고 인식하기 위해서는,
결코 변화하지 않는 것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살펴보십시오.
(…)
예를 들어 어떤 소리가 드러나려면 그 이전에 고요가, 침묵이 우선해야 합니다.
고요와 침묵이 선행하지 않는다면 소리는 결코 출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어떤 소리가 사라지려면 소리 이후에도 고요와 침묵이 남아있어야 합니다.
고요와 침묵이 남아있지 않으면 소리는 결코 사라질 수 없습니다.
(…)
그렇다면 삶 이전을 먼저 경험하지 않고서는 결코 삶을 경험할 수 없으며,
죽음 이후를 경험하지 못한다면 결코 죽음을 경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
삶과 죽음이라는 변화가 가능하려면 그 배후에
삶과 죽음이 없는 것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
그것이 바로 지금 여기 이렇게 있습니다.
- 몽지릴라 밴드에서 몽지님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독백 / 오광수 (0) | 2017.12.14 |
---|---|
12월의 기도 (0) | 2017.12.11 |
말에 담긴 지혜(智慧) (0) | 2017.12.06 |
빈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 까뮤와 슈바이처 (0) | 2017.12.04 |
멋있는 사람은 늙지 않습니다 (0) | 2017.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