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 어느 대나무의 고백

차 지운 2016. 12. 15. 14:19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 김용화


부유하진 않지만 정다운 마음 나누는
소박한 사람을 나는 좋아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을 나는 좋아한다.


많이 배운 것 없어도 항상 배움을 잃지 않는
평생 학생을 나는 너무 좋아한다.

종을 치면 울리듯이 맑은 울림이 있는
긴 여운을 가진 사람을 나는 사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나는 닮고 싶다.
그들의 따뜻한 시선을 닮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배어 있는
너무나 너무나 인간적인
은은한 향기가 나는 너무 좋다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렇게 살라한다 / 도종환  (0) 2016.12.17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0) 2016.12.16
감사할 줄 모르면 / 김홍성  (0) 2016.12.14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 도종환  (0) 2016.12.13
이 순간 / 인연생 因緣生  (0) 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