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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고 산다면 / 황홀경이 수행의 마지막 장애

차 지운 2016. 8. 22. 17:44

  

하늘을 보고 산다면 / 오광수 

우리네 사는 모습 속에
아껴주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기하기보다 인정하고 배우려는 마음과
더불어 삶을 이루려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운 마음 때문에 거북한 모습보다는
이해와 사랑이 가득한 마음들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네 있는 모습 속에
다독이는 가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똑똑함보다는 눈물을 아는 따뜻함과
정겹게 손잡을 수 있는 고움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샘과 욕심으로 서로 흠을 찾기보다는
보듬고 위하며 베풀고 나누면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네 사는 모습에서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할 때는 내 손을 펴야하고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내 마음도 아픈 게 이치인데
좋은 것은 내가 하고 험한 것은 남의 몫이길 원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어찌 하늘을 보고 산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황홀경이 수행의 마지막 장애다

 

수행의 마지막 장애가 황홀경이다.

사람들은 그 상태에서 커다란 행복을 느끼고 그 상태에 머무르려 한다.

그러나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고요함이 충만한 다음 단계로 가야 한다.

그 고요함은 황홀경보다 더 높은 차원이며 삼매속으로 흡수된다.

삼매에 들어가면 깨어있으면서 잠자는 듯한 상태가 나타나며,

그 상태에서 그대는 자신이 항상 의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의식은 그대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간은 항상 삼매 속에 있으나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며,

그것을 알기위해선 장애물을 제거 하기만 하라.

 

- 마하리쉬의 명상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