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닿을 때까지
우련祐練신경희
그리움이 섬처럼 커질때
나는 외로웠고
그리움이 산처럼 커질때
나는 고독하였다
스치는 바람소리에도
그리움을 실었고
창문에 부딪히는 비소리에도
그리움을 실었다
그리움이 섬처럼 커질때
외로움에 물들은
내 그리움을 반으로 접어서
너에게 보냈다
서러움에 젖은
내 그리움을 반으로 접어
너에게 보냈다
나의 그리움이 네게 닿을때까지..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 조병화 (0) | 2016.05.10 |
---|---|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0) | 2016.05.07 |
여 백-도종환 (0) | 2016.05.04 |
비오는 날의 일기 / 이정하 (0) | 2016.05.03 |
5월의 시 / 청원 이명희 (0) | 2016.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