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노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느낄 수만 있어도 행복한 이가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어떠한 고통이나 절망이 가슴을 어지럽혀도 언제나 따뜻이 불 밝혀주는 가슴 속의 사람 하나 간직해 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소중합니다.
한번도 드러내지 못한다 해도 사랑은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느낌
바라볼 수 있는 사람 있어 행복합니다.
생각하면 언제나 정다운 사람 있어 행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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