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6월의 현혹(眩惑) - 윤 영초

차 지운 2020. 6. 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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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현혹(眩惑) - 윤 영초 밀려오는 구름 사이로 가슴 떨림 같은 바람이 불고 싱그러운 유월의 지붕들이 한나절 일광욕을 즐기듯 따사로운 햇살에 눕고 초여름의 문이 활짝 열린다. 다가오는 유혹이 하얀 속살 태우듯 햇살이 익어간다. 지나가는 발걸음 그림자로 길게 누워 애틋함으로 물들어 눈부신 유월은 뜨거운 현혹(眩惑)이다. 살랑 이는 미풍으로 녹음의 손을 잡고 근사한 몸짓 왈츠를 춘다. 나뭇잎 사이로 파랗게, 파랗게 멍들어 2020/06/08/아침에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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