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 Hermogenes Calderon - Ave Maria 1858
주님 ! 우울한 내면이 힘겨워 추락하는 내 안의 모든 것들 함몰된 자리가 깊습니다 이제 부제의 시간으로부터 존재의 삶으로 돌아와 쉼표를 멈추는 숨결에 익숙하여 빛이 차오름을 맞이 하렵니다 영혼의 관문이신 당신을 통하여 제 생의 이미지가 아름다운 가치지향적인 사색에 물들게 하렵니다 봄 빛 따사로워 눈가에 이슬 젖게 하시오니 하늘보다 가슴이 시려도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느끼며 삶은 평이하지 않고 빛 속에 희망의 빛이 나는 경이감이 가득한 것임을 당신 앞에서 노래 하렵니다 내 안의 쉼표가 너무 길었습니다 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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