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의 커피는 연인처럼 / 김윤진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다정한 사람과 향기로움을 나누고 싶은 가을 에스프레소의 쓴맛이 온몸으로 퍼진다 한 잔의 소주처럼 강렬하게 그에 휘핑크림이나 레몬을 얹은 맛깔스러운 느낌은 낙엽 쌓인 벤치에서 연인과 함께하는 감미로움이다 가을비 내리는 날 헤즐럿이나 블루 마운틴을 천천히 음미하면 혀끝에서부터 환희가 느껴지고 주룩주룩 빗소리가 현악기의 선율에 화음을 맞추면 생활 속의 백미 점점 아름다움 속으로 빠져든다 시시 때때로 한 잔의 커피가 연인처럼 그리운 계절 매혹적인 가을에 |
01. L'orphelin - Claude Jerome
02. Ballade Pour Ma Memoire - Francis Lai & Liliane Davis
03. Il Est Trop Tard - Georges Moustaki
04. La Novia - Gigliola Cinguetti
05. Zwei Kleine Sterne - Heintje
06. Porque Te Vas - Jeanette
07. Sous Le Ciel De Paris -Line Renaud
08. Besame Mucho - Mayte Mattee
09. Che Sara - Ricchi e Poveri & Hose Feliciano
10. Lestate Sta Finendo - Righeira
11. Pokarekare Ana - Sissel
12. Canoe Rose - Victor Laz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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