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잎새 하나 ... 허윤정
10월이다
계절은 터질 것 같은 만삭이다
해와 달이 산천초목이 모두 내공의 침잠이다
거리에 풀꽃도 고개 숙이고 익어만 간다
종일 신사임당 50년사 불씨 마지막 원고를 다지고
마무리 작업을 끝마쳤다
나무열매도 10월의 차거 운 이마에 입맞춤 하네
10월은 황금어록 아름답게 성숙한 갈색의 언어
어디론지 떠나 너 속에 안겨서 푹 잠들고 싶다
인생은 달리는 객차다 그 속에 맑은 별빛도 함께 달린다
저 가녀린 코스모스가 손을 흔든다
들꽃도 마른 눈물을 글썽이며
그리운 사람 가을날 그들을 호명한다
슬픔은 슬픔끼리 아픔은 아픔끼리
10월 모두는 마른 눈빛으로 깜 빡인다
10월은 못 잊는 사람도 다 잊으라 한다
잔잔한 호수 사랑의 계절이다
붉게 물든 흔적의 시,
한편의 잎 새 하나가
사유의 빈 배로
어디론가 떠간다
01. Elegy
02. Wellspring
03. Seven Veils
04. The Shallows
05. The Visitor
06. Wake
07. Across The River
08. Face in the Rain
09. Desolation
....................
아담 허스트의 명곡
아주 정열적이면서 섬세한 선율의 그만이 지닌 특성
아담 허스트 이사람의 음악은 마음의 깊이를
매만저 주는 듯
한없는 느낌을 주는 첼로의 선율에
목마른자의 심신을 달래주는 곡이기도 합니다
현제 아담 허스트의 음악은 다큐멘터리 예술분야의 등등 다양하게 쓰여지고있으며
세계적인 무대를 활발하게 성황리에 주름잡고 있다고 봅니다
조용한 첼로의 장점을 잘 살려내는
아담 허스트의 첼로속으로 잠시 마음이와 쉼 해 보시지요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었다 / 나태주 (0) | 2018.10.09 |
---|---|
가을비 / 목필균 (0) | 2018.10.06 |
10월의 시 ... 목필균 (0) | 2018.09.30 |
저편 언덕 - 류시화 (0) | 2018.09.28 |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용혜원 (0) | 2018.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