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달빛기도/이해인 ...

차 지운 2018. 9. 22. 11:43

                                                    


                                                                


달빛 기도...이해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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