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조용한 기다림

차 지운 2018. 9. 10. 10:35


* 조용한 기다림 *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단정하지 말고

쉽게 속단하지도 말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습니다.  
 







대개의 관계가 성급하게 끊어지는 것은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시야를 넓혀줍니다.  
 








기다림의 마음을 가져 본 사람들은
관계 그 이후에도 사람에
대한 미움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끝내버린 자신의 조급함입니다.

조급하지 말기, 그리고 조용하게 기다리기,
이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ㅡ 좋은 글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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