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舊 迎新

- 춘강님 제공

 

송년의 시 / 윤보영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 서성이고 있다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아픔과 기쁨으로 수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 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 겠다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
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
아름다운 감정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送舊 迎新 한해를 보내면서   다사다난한 해를 보내면서  아쉬움만 남기고  또 새해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저의 카페를 사랑해주신 회원 여분께 감사드립니다   丙申년에 이루지 못한 일들을 丁酉년에 다 이루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 무진장 - 행운의집 운영진 일동 합장   http://cafe.daum.net/yourhappy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