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김홍성 싫어도 가야 합니다 주어진 육신의 옷 한벌로 내 몸에 맞추며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삶이라고 내 기분에 맞지 않는 다고 내 마음데로 살아간다면 자신이 더 힘들어질 뿐입니다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물줄기가 흘러 강으로 흘러가 듯 거슬르지 않는 것이 삶의 이치입니다 꽃 향기로 다 소모하고 푸른 숲들의 삶이 무거워 지면 모두 내려놓고 겨울로 가는 나무는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고 쉴수 있으니까요 아프지 않고 성숙한 삶이 어디 있답디까 비 바람에 쓸리는 고통속에서 푸르름으로 지켜온 나뭇잎들을 보세요 잎 하나라도 상처없는 삶이 어디있습니까 그래도 살아 있슴이 좋아 봄이되면 앞다투며 피는 꽃을 보세요 살아 있슴이 축복이요 행복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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