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1756 - 1791)
Concerto for Clarinet in A major, K 622
1. Allegro 12'30
2. Adagio 9'24
3. Rondo (Allegro) 8'30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K. 622)는 모차르트가 평소 친분이 깊었던
클라리넷 연주가 안톤 슈타들러(Anton Stadler)를 위해서 작곡한 협주곡
으로 1791년 10월 경 빈에서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리넷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던 당시에 이미 클라리넷의 가능성
을 꿰뚫어 보고 악기의 특징을 잘 살려 작곡한 모짜르트의 천재성이 돋
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마지막 협주곡 작품으로 특히 오케스트라
와 독주악기간의 절묘한 조화와, 독주악기의 절제가 특징이다. 또한 협주
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카덴차가 없다. 이 협주곡은 슈타들러에 의해 17
91년 10월 16일에 프라하에서 처음 연주된 것으로 보이나, 역시 정확한
기록이 없어 연구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첫 연주에 대한 반응은 대
체로 긍정적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Emil Jonason (b. 1983 - ) The Swedish clarinettist
스웨덴 출신의 작곡가 린드스트롬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간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작곡가이다. 현대음악을 꺼리는 애호가들도
많을텐데 런던의 평화로운 정경을 간직한 ‘햄스테드 히스’를 배경으로
작곡한 협주곡은 장면과 잘 어울리는 전원적인 장면과 도회적인 느낌이
모두 살아있는, 마치 영화음악과 같은 입체적인 매력의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협주곡에 이어 수록된 이 음반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에밀 유나손을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마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듯한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면으로
가득하다.
Emil Jonason, clarinet
Helsingborg Symphony Orchestra
Stefan Solyom, cond
Release,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