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낭만 클래식
초겨울 풍경 백린 조한수
높이 드리워진 산봉우리에는 햐얀 구름이 살그머니 내려앉아 설경(雪景)과 하나 되어 가을이 남기고 간 발자국 지우고
알록달록 단풍나무숲은 하얀 눈을 살포시 품고 지난날 화려하고 찬란했던 가을의 이야기 들려준다
아무도 걷지 않은 숲 속 오솔길에는 하얀 눈 발자국만이 초겨울의 흔적을 남기고
산 아래 외로이 서 있는 천년송(千年松)은 하얀 모자 눌러쓰고 웅장(雄壯)한 기백(氣魄) 자랑하며 천년의 한(恨)을 노래한다 01 엘가 : 현을 위한 세레나데, 1악장 알레그로 피아체볼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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