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여유와 휴식을 위한 음악 ...

차 지운 2020. 5. 3. 14:54
시를 꽃피운 생각들....
                                                                                                  
     

꽃은 반만 핀 것이 좋고
복은 반복이 좋다는 말이
마음에 듭니다
약간의 조심성과
여백을 남겨두는 말이네요

      

창을 열면 느티나무가 보이고
새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나는 행복해..
라고 외치지 않을 수가 없군요

       

내가 나 자신과 여유롭게
놀아주는 휴식을 하고 있는 요즘
긴장 없이 쉬기 위해서는
멍하니 우두커니
고요하게 앉아있는
시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햇빛이 있는 가운데
바람이 불면 황홀한 느낌입니다
좋은 시도 짬짬이 쓰고 싶은데
우선은 다른 이의 시들을
읽어 두기로 합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들..
철따라 피어나는 꽃들
책에 적힌 글들..
모든 게 전보다 새롭고
감동스럽고 눈물겹습니다


  강풍과 황사가 온다더니
투명하고 맑은 날씨
왠지 시가 나올 것 같은 날이네요
고요히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출처:희망은 깨어 있네 (이해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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