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Suppe - Poet and Peasant overture to the operetta

차 지운 2019. 5. 27. 11:59




                                                                                                                                                                             

Overture, Dichter und Bauer - Poet and Peasant, operetta

주페 - 시인과 농부 서곡

Suppe, Franz von (1819.4.18~1895.5.21)

Poet and Peasant overture to the operetta

Paul Paray - Detroit Symphony Orchestra

주페는 근대의 오페렛타 또는 오페라 작곡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생애를 통해 수많은

무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빈 스타일의 경묘한 분위기를 전하며, 이탈리아풍의

아름다운 선율과 대중성도 함께 지니고 있다. 그 중 ‘경기병 서곡’과 함께 널리 알려져 있는

‘시인과 농부’는 칼 엘머의 대본을 1846년에 작곡하여 같은 해 6월 빈에서 초연된 오페렛타이다.


주페의 오페라타 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 현재에는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도 59종이 넘는다. 오케스트라는 2관 편성이다. 이 곡은 느리고 장중한 가락으로 시작되고

멜로디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는가 하면 돌연 분위기가 바뀌어 행진곡이 되고 또 농부의 소박한

왈츠가 전개되었다가 또다시 행진곡으로 된 뒤 최초의 가락이 나와 즐겁게 마무리되는 작품이다.


(Ouverture)

서곡은 오페라 또는 발레의 막이 오르기 전에 연주하는 음악으로 줄거리나 분위기를 암시하기도 하며

독립된 악곡으로 표제 음악적인 요소를 지닌 것도 있다. 서곡은 17세기 초 오페라 초기의 단지 팡파르

정도의 짧은 기악곡에서부터 시작되어 1632년 로마악파의 스테파노 란디(Stefano Landi)의 서곡을

선구로 하여 칸쪼나풍 서곡이 성립되었고, 1658년에 프랑스의 륄리가 쓴 <프랑스풍 서곡>에서 쓰인

'느리게-빠르게-느리게'로된 형식은 오페라보다는 주로 모음곡의 서곡 형식으로 널리 쓰였고, 17세기

말경 이탈리아의 스카를라티가 자신의 작품에 사용한 '빠르게-느리게-빠르게'와 같은 이탈리아풍

서곡은 신포니아(Sinfonia)라고 하며 고전파시대에 이르러 교향곡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주로 접하는 고전파 이후의 서곡들은 주로 소나타

형식을 취하거나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면서 점점 더 독립적인 성격이 강해 졌다는 것이다.

물론 오페라나 오페레타, 악극 또는 오라토리오, 발레모음곡의 서곡들은 극중의 중요 레퍼토리를

채용하여 멜로디를 구성하기도하나 모음곡의 한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독립된 곡으로

작곡이 이루어진 곡들도 있다.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c

                                                                                                                                                                                           

쥬페 (Franz von Suppe, 1819-1895)


 


벨기에 출신으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다. 그는 발칸반도 서부지방, 한때 유고슬라비아(Yougoslavie)의

일부였고, 크로아티(Croatie)지방에 속하는 스팔라토(Spalato, auj. Split)에서 태어났으며,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곡과 음악을 배웠고 비엔나 오케스트라(Théâtres Josephstadt, An der Wien, Leopoldstadt)의 단장을 지냈다.


주페의 맑고 우아한 리듬의 극장음악(연극과 연예에 관련되어 극장에서 연주되는 음악)은 당시 빈 스타일이라

불리며 음악계에 신선함을 주었고 또 그만큼 인기도 좋았다. 그의 음악은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영국이나

미국에서도 많이 연주되었으며 특히 대표적인 작품인 《경기병:Leichte Kavallerie》(1866)은 실제로 군악대에

의해 많이 연주되기도 했다. 이 작품 외에도 《시인과 농부:Dichter und Bauer》(1876),

《보카치오:Boccaccio》(1879), 《돈 환:Donna Juanita》(1880) 등이 있으며, 오페레타(소형의 오페라),

 발레음악, 교향곡, 서곡 등의 많은 영역에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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