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Handel - Largo (Ombra mai fu)

차 지운 2018. 8. 8. 12:57


          

  


G. F. Handel
Opera Serse (Xerxes) HWV 40
Largo (Ombra mai fu)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알브레히트 마이어(오보에)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며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도다"라고 감탄하는 Ombra mai fu
 

세르세왕의(m. sop)아리아

Frondi tenere e belle
나뭇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Del mio Platano amato,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의 나뭇잎)
voi risplenda il Fato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짓게 하자
Tuoni, Lampi, e Procelle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Non vi oltraggino mai la cara pace,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Ne giunga a profanarvi Austro rapace.
결코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Ombra mai fu
그늘이 결코 만들어진 적이 없네
Di Vegetabile,
나무의 (그늘이)
Care ed amaile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Soave piu.
(그리고 너희들보다)더 부드러운(그늘은)

오페라 <세르세>는 헨델이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던
시기인 헨델이 53세때 작곡하여 1738년에 런던에서 초연했다.
오페라 세르세는 기원전 48년 그리스를 정복한 동방의 페르시아왕
세르세의 사적에서 소재를 딴 오페라이다. 제1막 제1장 첫머리에서 플라
타너스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세르세가 노래하는 아리아 '초록빛
나무 그늘이 이렇게도'는 남국의 더위와 노곤함을 표현하기 위해 작곡되었
으며, 후에 이 선율은 '헨델의 라르고'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 가사와
기분을 떠나 기악곡으로 연주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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