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어느날 오후 풍경 - 윤동주

차 지운 2018. 3. 28. 10:35



        어느 날 오후 풍경
        -윤동주-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 보다 놓아 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 보다 삶을 살아온 외로움이 뭍어나 눈물이 왈칵 솥아질 것 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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