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우리인생은...

차 지운 2017. 9. 24. 16:50


    우리인생은... 한주먹 밖에 안되는 손으로 그대 무엇을 쥐려 하는가 한자 밖에 안되는 가슴에 그대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길지도 않은 인생속에서 많지도 않은 시간 속에서 그대 무엇에 허덕 이는가 일장춘몽 공수래 공수거에 우리네 덧없는 인생을 비유 했던가 오는 세월을 막을 수 있는가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있는가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통곡의 애환을 버리소서 녹는 애간장이 있거덜랑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타는 목마름이 있거덜랑 한잔 술로 씻어 버리세 피는 꽃이 이쁘다 한들 十日(열흘)을 가리오 지는 꽃이 슬프다 한들 내 마음보다 더 할소냐 오시는자 욕심없이 오시고 가시는자 미련없이 가시니 허망하고 부질 없어라 그러나 오늘도 숨을 쉬고 있기에 씨앗든 망태기 짊어지고 산으로 들로 씨를 뿌려야 하지 않겠소..... =옮긴글=



[명상음악] 슬픈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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