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하는 것 / 눈물이 저 길로 간다
누구에게 무엇을 하든 그것은 다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행복하고, 부유하고, 현명하고,
건강한 때란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을 것이다.
사실 이런 개념도 그 상대 개념들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대보다 불행하거나 불쌍한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쳐 버려도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대로 그대는 모든 사람을 사랑 하고 도와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그대 자신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대가 다른 사람 내지는 다른 생명체의 고통을
덜어 주려고 노력할 때, 그 노력이 성공하든 하지 않든
그대는 영적으로 진화 하게 된다.
특히 그런 봉사가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다"라는
이기적인 감정으로서가 아닌,
"신이 이 일을 하는데 나를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행위하는 자는 신이며 나는 도구일 뿐이다"
라는 정신일 때는 더욱 그렇다.
만약에 남에게 주는 것이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라는
진리를 안다면, 어느 누가 다른 사람에게 베풀지 않겠는가?
누구나가 다 자신의 진아이기 때문에 누가, 무엇을,
누구에게 하든 사실은 다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 마라라지의 명상 중에서 / 석헌님 제공
눈물이 저 길로 간다 / 김사인
눈물이 저 길로 간다
슬픔 하나 저 길로 굴러간다
물 아래 물 아래 울음이 간다
찔레꽃 한 잎 물 위에 흘러간다
오늘 못 가고 내일
내일 못 가고 모레 글피
글피 아니고 아득한 훗날
그 훗날 고요한 그대 낮잠의 머리맡
수줍은 채송화꽃 한 무더리로
저 길로 저 길로 돌아
내 눈물 하나 그대 보러 가리
그대 긴 머리칼 만나러 가리
서늘한 눈매 만나러 가리
오늘 아니고 어제
어제도 훨씬 아닌 전생의 어느 날
눈물은 별이 되어 멀리로 지고
손발 없는 내 설움 흰 눈 위로
피울음 울며 굴러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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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fer Youssef`s Full Live concert at ASSM Izmir-Turkey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