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윤 사 월 (閏四月) / 박목월(朴木月)

차 지운 2020. 5. 24. 16:36




윤 사 월(閏四月) / 박목월(朴木月)


송홧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