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행여 영영 올 수 없더라도 - 이정하

차 지운 2019. 4. 21. 13:30



행여 영영 올 수 없더라도 - 이정하

 

 

 

오늘 오지 못한다면

내일 오십시오.

내일도 오지 못한다면

그 다음날 오십시오.

항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루한 줄 모르는 것은

바로 당신을 기다리기 때문이지요.

행여 영영 올 수 없더라도

그런 말은 입 밖에 내지 마십시오.

다만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게

행복인 나에게.

 

 


(I'd Love You To Want Me - Lo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