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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글 - 공평(公平)
차 지운
2018. 10. 3. 11:21
아침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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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던 사람이 부자가 되면,
오히려 가난한 사람에 대해
다른 부자들보다
더욱 각박하게 대한다.
자신의 분노를 미루어
남에게 어짊을 베풀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분노를 옮기는구나.
나는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마음인지 알지 못하겠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학대를 받고 자란 아동이 부모가 되었을 때
아동을 학대하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시집살이을 심하게 산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자리에 섰을 때
다시 며느리에게
심한 시집살이를 시킵니다.
아동이 학대를 받으며
자랐을 때
내가 부모가 되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꺼야 하면서도
막상 부모가 되면 어렸을 때 받은 방법으로
자식을 대하게 됩니다.
청소년기의 문제를 지닌
클라이언트들을 상담하면서
그네들의 유아기,
아동기를 보면
언제나 가정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아는 문제환경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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